프로축구연맹, K리그 연고 지자체 공무원-구단 직원 간담회

입력 : 2015-04-09 오후 5:38:56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 연고지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구단 프런트가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과 9일 양일간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K리그 각 구단 연고지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각 구단 직원이 모여 K리그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단과 지자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2015년 K리그 연고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K리그 연고지역 지자체 공무원-구단 직원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당시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K리그 구단 관계자들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교류하는 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자체와 구단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강화, 축구단 운영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담당 공무원과 구단 관계자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시간이 이어졌다.
 
간담회는 1박2일간 ▲K리그 현황과 방향성 ▲J리그 구단-지자체 협력모델(가시마 앤틀러스, 파지아노 오카야마) ▲각 구단 현황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리그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해 지자체 담당자들의 K리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자체와 성공적으로 상생해 나가고 있는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파지아노 오카야마 구단 직원과 지자체 공무원에게 바람직한 상생모델과 사례를 공유했다. 두 구단은 지역밀착 활동과 지자체와의 협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연맹은 각 구단이 팀별 연고지에서 프로축구가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 등을 배포하는 등 구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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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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