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광주FC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광주 FC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남기일(41)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3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7일 남 감독을 'danill 테일러 3월의 감독'으로 발표했다.
남 감독은 3월 열린 3경기에서 '2승1무'의 성적을 써내며 광주FC의 돌풍을 이끌었다. 연맹은 남 감독에 대해 "3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7골)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남 감독은 2013년부터 광주를 이끌며 작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감한 후 플레이오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팀을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K리그 클래식 무대는 녹록치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광주는 남기일 감독의 지도 아래 올해 3월 세 경기에서도 2승1무를 거두며 돌풍을 이어갔다.
연맹의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지를 정량 데이터로 산출 후 이를 바탕으로 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23개팀 감독 중 매월 한 명이 선발되는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 'danill 테일러’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한편 K리그 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후보로 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선정, 발표하는 '4H 글로벌 쿨이온 이달의 심판'의 3월 수상자는 김종혁(32) 주심이 선정됐다.
K리그 공식 개막전인 3월7일 전북-성남전을 포함해 3월 K리그 클래식 총 2경기에 투입된 김 주심은 2011년부터 K리그 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5년차 국제심판이다.
연맹은 김 주심의 7일 경기 판정에 대해 "무난한 판정과 함께 페널티킥 판정이 적절했다"는 평을, 15일 제주-부산전 경기 판정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는 평을 냈다.
연맹의 '이달의 심판'에게는 음이온 치료기 전문기업 ‘4H 글로벌’의 중주파 치료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