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시황)대우증권·S-Oil·아모레·셀트리온·호텔신라 ↑

입력 : 2015-04-14 오전 8:28:4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4일 오전 동시호가에  증권, 화장품, 정유주에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산성앨엔에스(016100)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보합권 호가중이다. 
 
국제 유가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0.5% 상승한 가운데 S-Oil(010950)은 0.9% 오름세다. 
 
올해 탱커 운임이 지난해 평균보다 두 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하나대투증권은 유가 하락이 석유 해상 수송량을 늘려주고 있는데 반해 탱커 신조선 공급량은 많지 않아 탱커 운임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2012년 이후 발주된 탱커는 선박 투자금액이 낮아 현재의 운임수준으로 운항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탱커 선사들의 주가 상승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MR(Medium Range·중간급)탱커 운항선사 Scorpio tankers와 D’Amico의 주가는 지난 5년간 현대미포조선과 동행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는데 최근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Scorpio tankers와 D’Amico 주가는 크게 오르고 있는데 반해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0.7% 하락 호가중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발틱드라이인덱스(BDI)가 30년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 노후선 해체량이 급증하고 있고 향후 해체량이 늘어 선복 과잉 상태가 해소되면 터닝 포인트가 될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20여 년 동안 180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LNG프로젝트인 캐나다 키티맷(Kitimat=캐나다 천연가스 생산업체이기도 함)에  세계적인 LNG 생산 업체인 Woodside가 지분 참여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Woodside는 Apache로부터 Kitimat 프로젝트의 지분을 8억5400만달러에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LNG
수출 규모가 2000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조선주에 특별히 호재는 없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악재도 없다며 코스피 상승국면에서 적정가치 수준으로의 주가회복이 가능해보인다며 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중공업(009540)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오름세다. 
 
한국투자증권 대만 IT업체 3월매출을 점검한 결과 아이폰 수요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업체인 Foxconn과 Largan의 3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10%와 3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업체들과 연성PCB 업체들의 3월 매출액이 각각 7%,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두고 한국투자증권은 애플와치의 초도생산 효과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아이폰 수요에 따라 1분기 아이폰 관련 국내 업체들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LG이노텍(011070)LG디스플레이(034220)는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FPCB업체인 인터플렉스(051370), 플렉스컴(065270) 등도 오름세다. 
 
SK증권이 50개 IT업체로 탐방을 다녀온 후 발간한 'SK IT 탐방왕-갤럭시S6 부품사 옥석가리기'에서 추천주로 제시된 인탑스(049070), 모베이스(101330), 코렌(078650), 옵트론텍(082210), 아이엠(101390), 켐트로닉스(089010)는 혼조세다. 
 
박형우 연구원은 "갤럭시S6 의 메탈케이스 채용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케이스 업체들 중 베트남에서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고, 기존 플라스틱 케이스 사업에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으며, 현금보유량이 충분해 향후 투자 여력을 충분히 보유한 인탑스(049070), 모베이스(101330)는 매출성장을 통해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카메라산업과 관련해 모듈 업체들은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2 분기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렌즈 업체들은 단순 렌즈 생산 사업에서 전장, 제품라인업 확장 등으로 사업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광학필터 시장은 신규제품인 필름필터가 향후 시장판도의 중심에 놓일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산업에서는 올해 흑자 전환이 유력한 코렌(078650), 옵트론텍(082210), 아이엠(101390)을 유망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무선충전 업체들은 NFC & 무선충전 일체형인 수신부 모듈(RX)과, 무선충전 송신부모듈(TX)를 분담하여 생산 중인데 갤럭시S6와 스마트폰 시장은 무선충전 시장 개화
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무선충전 업체들은 스마트폰과 단순충전기를 넘어
생활가전 및 가구 곳곳에 위치할 것"이라며 "무선충전으로 사업다변화가 예상되는 켐트로닉스(089010)에 주목하자"고 조언했다.  
 
◇갤럭시S6 부품주(자료=SK증권)
 
KDB대우증권이 건설주 최선호주로 추천한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은 상승세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건설업종에 나타나는 현상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확대, 주택가격 상승이 이끄는 지표 개선 기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비용과 할인율 감소, Target Multiple 상승"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이후 해외 손실 감소 국면에서, 2014년 이후 확대한 주택 분양에서 나타날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가 상승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해외 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상반기는 ‘V’자 상승보다는 계단식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 호흡에서 2016년까지의 턴어라운드를 본다면 조정 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타이어비즈니스'를 인용해 중국 고무협회 대표가 올해 중국의 고무관련제품 생산과 수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타이어부문 매출은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감소했으며 지난해 이익은 4.4%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타이어(161390)금호석유(011780)는 오름세다. 
 
LIG투자증권이 소비패턴의 변화로 백화점보다는 마트주를 추천한다는 보고서를 낸 가운데 이마트(139480), 롯데하이마트(071840)는 보합권이다. 
 
삼성증권이 중국이 2차 화장품 소비성장기에 진입했고 이제 고작 2년차에 불과하다는 분석보고서에서 1분기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 에이블씨엔씨(078520), 코스맥스(192820)의 1분기 합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관련주는 오름세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체 영업익은 지난해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중국인 입국자수가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가해 면세점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했고 수출도 90% 가량 증가했을것으로 예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건설업종의 유통비즈가 본격화됐다며 이는 아이파크몰을 소유한 현대산업(012630)에 제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건설과 유통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는데  현대산업(012630)은 1.4% 오름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은행 NIM이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며 PBR은 2009년 수준인 0.5배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PER은 여전히 8~9배로 과거 평균 수준에 위치하고 있고 이익 추정도 하향되고 있다며 실적시즌에 트레이딩차원의 접근을 조언했다. 신한지주(055550)는 소폭 오름세다.
 
전날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던 셀트리온(068270), 산성앨엔에스(016100), 바이넥스(053030), 호텔신라(008770), 대우증권(006800)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10일자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에선 623억원 순유출됐고, 고객예탁금은 1199억원 증가했다. NDF에서 원달러는 3.8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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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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