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2100선..은행주 5.5% 급등

입력 : 2015-04-14 오전 10:03:3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2100선 진입 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 오른 2105.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139억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5억원, 767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기계, 금융, 보험업종이 강세다. 
 
특히 은행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중이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시중은행 순익은 2조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6%, 전분기보다 70.6% 증가할 것인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로 2009년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주가순이익비율(PER)은 8~9배로 과거 평균 수준이며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단기 반등은 가능하나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은행업종내에선 경남은행(192520), 광주은행(192530), 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000030)이 동반 상승중이며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오름세다.  
 
코스닥은 0.5% 오른 692.92를 기록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목표가 상향 재료가 이어지며 7.1% 급등중이다. 13일자 기준 셀트리온의 대차잔고는 2086만주(1조8127억원) 규모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19.19%에 해당한다. 
 
금융투자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차거래의 차입자는 차입한 주식을 시장에서 매도하는 공매도 뿐 아니라 매매거래의 결제, 차익-헤지거래 등 다양한 투자전략 차원에서 활용을 한다며 대차거래잔고가 추후 발생할 공매도 예정수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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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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