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닥, 외국인 수급 악화에 680선 위협

입력 : 2015-04-14 오후 12:09:2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한 이후 68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이 급격하게 매수폭을 줄이고, 기관도 꾸준히 매도물량을 확대하면서 지수도 힘이 빠진 모습이다. 14일 오후 12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0.64%) 내린 684.99를 지나가고 있다. 11시 후반 680.53에서 저점을 다지고 서서히 낙폭을 만회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400억원 가량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수폭을 줄여 현재는 100억원 매수에 그치고 있다. 개인이 517억원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기관은 507억원 순매도 중이다.
 
상승장을 이끌었던 화장품주들이 동반 급락 중이다. 한국화장품(123690), 코리아나(027050), 한국화장품제조(003350), 코스온(069110), 에이씨티(138360), 제닉(123330) 등이 7~11%대 밀려나고 있다. 산성앨엔에스(016100)는 4.47% 조정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순환매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은행, 보험업종이 강한 반면 증권, 의약업종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우리은행(000030)은 각각 8.46%, 7.71% 상승 중이다. 보험주 가운데는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등이 나란히 5%대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3.69%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동부증권(016610), 골든브릿지증권(001290), 유진투자증권(001200), KTB투자증권(030210) 등 중소형 증권사들의 낙폭이 크다. 제약주 가운데는 한미약품(128940)이 6.46% 조정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시 후반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2100선 부근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오른 2100.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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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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