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자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자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섬(020000)은 전날보다 1350원(4.07%) 오른 3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는 이날 한섬의 자회사 한섬피앤디 지분 매각과 관련 긍정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피앤디는 부동산개발사업 전문회사로 한섬 영업과 무관한 자산"이라며 "한섬 연결실적 악화의 주요인였던 한섬피앤디 매각으로 연결손실이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별도 기준으로 이자수입 확대, EPS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한섬이 현재 순현금 1800억원과 3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한 가운데 피앤디 지분 860억원까지 더해지면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