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레니(Martin Rennie) 서울 이랜드 FC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신생팀인 서울 이랜드의 첫 승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울 이랜드 FC와 부천 FC 1995는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5' 6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서울 이랜드는 5번 경기해서 4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부천은 2승2무2패로 5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진행했지만 홈팀인 서울 이랜드가 주도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득점이 나올 수 있는 결정적 기회도 마련했다.
그렇지만 서울 이랜드는 마무리가 약했다. 전반 8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것이 대표적 예다.
상대가 페널티 박스에서 손을 맞아 이랜드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주장 김재성은 왼쪽 구성 부분에 공을 차 부천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을 이끌었다.
후반 8분 윤성열과 조원희가 연이어 부천의 골문을 노렸던 모습도 마찬가지다. 될 듯 말 듯 하다 결국 골은 들어가지 않았다.
타라바이도 후반 36분 부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버헤드킥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비껴났고, 이재안의 슈팅도 상대 키퍼 선방에 돌아섰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3분 조향기를 내보내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그렇지만 결과는 무득점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준혁 기자(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