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반도체 모듈' 덕에 실적 날았다

1분기 영업익 772억원…매출액 6413억원

입력 : 2015-04-27 오후 4:00:45
SK C&C(034730)는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영업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4% 증가한 6413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 6413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14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이 급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모듈 사업은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SK C&C의 1656억원의 글로벌 사업 매출액을 거두며 전년 동기 535억원 대비 210%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SK C&C의 전체 글로벌 사업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기존 IT서비스 사업분야에서도 전년 동기 2936억원 대비 154억원 늘어난 309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SK C&C는 가파른 글로벌 사업 성장세 이어 나갈 계획이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 및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 IoT·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제조·물류·보안 등 새로운 IT·ICT 영역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C&C는 지난 해부터 글로벌 인더스트리 4.0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넥스코어 (NEXCORE) ▲IoT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 ▲물리적 융합 보안 플랫폼 및 솔루션 등을 개발, 국내외 사업에 적용해 왔다.
 
SK C&C는 향후에도 확실한 신성장 동력으로 뿌리내린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글로벌 IT서비스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 C&C 2015년도 1분기 실적.(자료제공=SK C&C)
 
 
 
류석 기자(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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