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문제였다. 코스피는 100엔당 890원선에 진입한 원엔환율 탓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FOMC와 미국 GDP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모드에 진입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6% 내린 2147.67에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원엔환율 하락에 국내 수출 부진과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원엔환율은 100엔당 898원선에 움직였다.
기관은 금융투자(1203억) 주도로 739억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6억, 개인은 667억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16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 전기가스(1.8%), 섬유의복(0.8%), 운수창고(0.6%), 증권(0.5%)업종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3.4%), 은행(-3.1%), 의료정밀(-2.6%), 의약품(-2.0%), 전기전자(-1.3%)업종은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NAVER(035420),
제일모직(028260)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37% 하락한 696.79에 마감했다.
개인은 969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94억, 75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3%), 제약(0.7%), 반도체(0.6%), 금융(0.5%), 화학(0.1%)업종은 오른 반면 정보기기(-2.2%), 음식료담배(-1.8%), 통신서비스(-1.8%)업종은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산성앨엔에스(016100),
웹젠(06908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상승한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바이로메드(084990)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원 하락한 1070.00원으로 마감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