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김상규 조달청장이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다수공급자계약(MAS)업체 대표자 및 한국마스협회 임원들을 초청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에 대한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불편사항을 파악해 제도 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가격이 아닌 품질위주로 제도 개선 ▲중소기업의 수출장려를 위한 평가제도 마련 ▲시험성적서 면제 및 인증서 평가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그 동안 다수공급자계약제도 운영으로 지난해 말 다수공급자계약 실적이 약 6조4000억원으로 2006년 도입 당시보다 4배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를 통해 조달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규 조달청장 / 사진 뉴시스
박진아 기자(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