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뜸하던 서울 동북부…신규 분양 소식에 인산인해

입력 : 2015-04-29 오전 10:10:41
◇'e편한세상 화랑대' 견본주택 내부 모습 / 사진 대림산업 제공
 
그동안 신규 분양 물량 공급이 뜸했던 서울 동북부에서 모처럼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마련된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견본주택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연일 분양 가뭄에 목말라하던 수요자들이 몰렸다.
 
특히, 중랑구는 물론 노원구와 강북구 등의 서울 지역수요에 인근 구리시, 남양주시 별내 등의 광역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대림산업(000210)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랑대'는 지하 4층, 지상 12층~25층 12개동 총 719가구로, 조합원 분을 제외한 2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59㎡ 17가구, 84㎡ 275가구, 96㎡ 7가구 등이다.
 
서울 지하철 6·7호선 환승구간인 태릉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6호선 화랑대역도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이다. 특히 약 500m 이내의 도보권에 원묵초, 원묵중, 태릉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원묵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봉화산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봉화산 둘레길이 조성돼 가벼운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근 경춘선 폐선 부지인 구(舊) 화랑대역 주변은 서울시 주관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숲 속 철길, 쉼터, 자전거길, 도심 정원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조성된다. 중심부에는 중앙광장과 생태연못이 설치될 예정이며, 중앙광장과 연계한 커뮤니티센터의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라운지 카페 등 운동 및 여가 시설이, 지상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복지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주차공간(일부 제외)을 기존의 2.3m보다 10cm 폭이 넓은 2.4m로 설계해 누구나 쉽게 주차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거실과 주방, 침실까지 국내 표준 기준(20㎜)보다 3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60㎜는 국내 아파트의 바닥 차음재 중에서 최고 두께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400만원대이며,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묵동 169-12번지 일대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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