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중 제네시스가 사막 위를 주행하며 타이어 트랙을 남기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차(005380)는 제네시스를 활용한 사막 타이어 트랙 영상을 담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의 유튜브(YouTube) 영상 조회 수가 5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13일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공개 첫 주 만에 ▲세계 광고 영상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유 건수 1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주간 바이럴(Viral) 비디오 2주 연속 1위 등을 기록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또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CBS·ABC에서 이 영상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됐고, 미국 내 유튜브 전체 영상물 중 1위(4/18일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brand.hyundai.com)에서 진행하는 특별 메시지 전달 이벤트도 전 세계 7만여명이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메시지 투 스페이스' 캠페인은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