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지속..증권주 8% 급락(마감)

입력 : 2015-05-06 오후 5:03:28
코스피가 그리스 구제금융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해외발 악재로 21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65포인트, 1.3% 내린 2104.58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95선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00선이 지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매수타이밍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조정양상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코스피밴드를 2050~2175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이전 고점인 2%선을 상향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6월 FOMC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날 외국인은 954억, 개인은 1099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76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8.03%), 운수창고(-2.97%), 통신(-2.68%), 전기전자(-2.62%)는 하락한 반면 철강금속(0.86%), 운송장비(0.04%)는 상승했다. 
 
 
SK텔레콤(017670)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공개로 3.55% 하락했다. 
 
금호석유(011780)는 호실적 공개후 시간외 거래에서 0.23% 오르고 있다. 
 
국채와 회사채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은 6~11%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76% 하락한 665.94에 마감했다.
 
개인은 568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82억, 179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4.59%), 인터넷(-4.45%), 금융(-3.25%), 비금속(-2.87%), 컴퓨터서비스(-2.72%)는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1.63%), 섬유의류(1.23%), 화학(0.72%)업종은 상승했다. 
 
 
산성앨엔에스(016100)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3.29% 상승했다. 
 
◇코스피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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