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그리스 구제금융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해외발 악재로 21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65포인트, 1.3% 내린 2104.58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95선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00선이 지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매수타이밍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조정양상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코스피밴드를 2050~2175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이전 고점인 2%선을 상향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6월 FOMC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날 외국인은 954억, 개인은 1099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76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8.03%), 운수창고(-2.97%), 통신(-2.68%), 전기전자(-2.62%)는 하락한 반면 철강금속(0.86%), 운송장비(0.04%)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76% 하락한 665.94에 마감했다.
개인은 568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82억, 179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4.59%), 인터넷(-4.45%), 금융(-3.25%), 비금속(-2.87%), 컴퓨터서비스(-2.72%)는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1.63%), 섬유의류(1.23%), 화학(0.72%)업종은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GS홈쇼핑(028150),
바이로메드(084990),
CJ오쇼핑(035760),
웹젠(069080),
SK브로드밴드(033630)는 하락한 반면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산성앨엔에스(016100),
코미팜(041960)은 상승했다.
◇코스피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