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7일부터 승객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수하물 수속을 직접 할 수 있는 '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서비스'의 정식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웹이나 모바일 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국제선 승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4대(아시아나항공 M카운터 2대, 대한항공 A카운터 2대)가 우선 설치돼 지난달 2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대한항공도 다음 주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공항공사는 동계 성수시 혼잡에 대비해 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홍성각 운영본부장은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출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7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정식운영 첫 번째 이용 여객인 유연호 씨가 수하물을 맡기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