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외환은행은 지난 4일 8000만유로(약 1억600만달러)의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차입은 유럽계 은행 4곳이 참여하는 클럽 론(Club Loan)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시중은행 중 두 번째로 자체 신용을 통해 조달에 성공했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유리보(유럽은행 간 금리)+2.5%포인트로 결정됐다.
외환은행은 이 자금을 외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위한 수출입금융 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차입이 한국계 은행의 신뢰 회복 추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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