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여성 92% "흉터·상처 연고 구분 못해"

입력 : 2015-05-18 오후 6:09:20
성인 여성의 92%가 흉터연고와 상처연고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메나리니와 닐슨 코리아는 25~44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흉터 관리 인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상처는 절개, 외상, 화상 등으로 생체의 손상된 상태를 뜻하고 흉터는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이다.
 
(자료제공=한국메나리니, 닐슨코리아)
상처치료제와 흉터치료제를 정확히 구분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8%밖에 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상처치료제를 흉터 치료제로 알고 있거나,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상처치료제는 흉터 개선 작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처치료제는 상처부위의 소독과 염증제거, 상처를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후 붉거나 솟아오른 흉터를 흐리고 평평하게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흉터 치료 방법 조사 결과에선 41.5%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많은 사람들이 흉터가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치료를 포기하고 있었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아직까지 흉터 관리 및 흉터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 흉터는 흉터 전문 제품을 통해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며 올바른 타이밍에 사용해야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메나리니는 흉터 전문 제품인 '더마틱스 울트라'를 보유하고 있다. 더마틱스 울트라는 흉터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선정된 실리콘 겔 성분의 제품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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