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환銀, 산업銀 M&A 인수후보..'↑'

입력 : 2009-05-07 오전 9:04:17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외환은행이 산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인수 대상 후보군에 올랐다는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분 현재 외환은행의 주가는 전날보다 910원(11.97%) 오른 8510원에서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이미 300만주를 넘어선 상태다.
 
전날 산업은행은 민영화 과정에서 일반 예금기능을 갖춘 국내 금융기관 인수를 추진 중이며 여기에는 외환은행도 들어가 있다고 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산은지주사와 정책금융공사로 분리될 예정이고, 정부는 앞으로 5년 안에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공사의 설립으로 정책금융이 빠지는 자리에 이를 대체할 금융부문을 찾겠다는 의지다. 여기에 일반 소매영업이 필요다는 게 산업은행의 판단이다.
 
산업은행측은 "대출을 늘려 수익을 늘리는 것이 아닌 시스템 서포터로 기능에 충실하겠다"며 "빠져 있는 소매영업 부문이 보완해 지주회사로서의 시너지를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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