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GFK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캡슐 커피머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4% 급신장 했다. 필터커피 머신은 전년 동기 대비 3.5%,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15.6% 성장하는데 그쳤다.
지난 18일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커피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서도 인스턴트(믹스)커피는 2014년 매출이 2010년 대비 5.9% 감소한 반면, 원두커피는 5년 만에 매출이 4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자료제공=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이러한 가운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급성장하는 캡슐커피 시장에서 1위를 굳힌 브랜드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10~20만 원대 머신 라인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시장조사업체 GFK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해 3월 68.1%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캡슐커피 머신의 폭발적 성장세의 원인으로 대중들이 프리미엄급 맛과 편의성,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을 꼽았다. 더불어 최근 장기불황세가 이어지면서 보다 실용적으로 트렌디 한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봤다.
남두현 기자 whz3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