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식 신임 대전시티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최문식 올림픽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감독에 올랐다.
대전은 최 수석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최 코치는 전임 조진호 감독에 이어, 대전 구단의 제9대 감독이 됐다.
대전은 조 전 감독 사퇴 이후 감독 교체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팀 안정화를 위해 신임 감독 선임을 서둘렀다. 그리고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최 감독 선임을 최종 결정했다.
최 감독 취임식은 28일 오전 11시 덕암축구센터 시청각실에서 한다. 취임식 후에는 선수단 상견례, 감독으로서의 첫 훈련도 할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의 감독 데뷔전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감독 등록이 언제 될지 알 수 없다. 30일 포항 스틸러스전 지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