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8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쉐보레 스파크에 국내 완성차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전했다.
7인치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를 통해 구동되는 애플 카플레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한다.
또 터치스크린, 음성 명령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기능을 구현하고 내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지도 서비스 및 다양한 추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스파크는 차량 내 마이링크 시스템이 USB를 통해 아이폰에 연결되면 디스플레이 상'프로젝션' 아이콘이 카플레이 로고로 자동 변경되며 실행되는 방식으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매리 바라 GM CEO는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맺은 애플과의 협력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쉐보레의 제품 철학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스파크에 탑재될 애플 카플레이 구동 화면(사진=한국지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