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회의 2일차 일정인 제10차 국제철도물류회의가 국내외 150여명의 철도물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OSJD는 '물류수송 기간 단축'을 위해 ▲동북아 지역의 다 국가 간 화물열차를 운영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 구축 ▲국경통과 시 화차 간 환적을 고려한 화물열차 운영시스템 ▲국경통과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등을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철도물류회의에서는 3개 핵심과제의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한반도에서 시작하는 국제철도화물운송 개발전망,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개발 등 4개 세션으로 구분해 약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약 30억톤에 달하는 막대한 수송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북철도가 대륙철도에 연결될 경우 성장 모멘텀 부족과 효율성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유라시아 철도물류운송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SJD 대표자들은 앞서 27일 광명~천안아산, 천안아산~서울역 간 KTX를 시승하면서 우리나라 고속철도 운영 노하우에 대해 체험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27일 따데우쉬 쇼즈다 OSJD의장(오른쪽)등 OSJS 관계자들이 광명~천안아산~서울역 간 KTX를 시승했다. 사진/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