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TV가 러시아 문화를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여행을 기획했다. (사진제공=아르떼TV)
특별한 음악 여행을 통해 러시아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공익채널 아르떼TV는 31일 "6월 말 러시아에서 열리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에 때맞춰 '예술의 대륙'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도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음악 여행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명품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여행 일정에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 즐기는 총 6번의 공연 관람이 포함돼 있다. 모스크바에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 2회(피아노, 바이올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우승자 갈라 콘서트(첼로, 성악), 볼쇼이 극장에서 발레 공연, 마린스키극장에서 오페라 공연, 필하모니아홀에서 오케스트라를 관람할 수 있다.
현지 일정 진행은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수상자 연맹 측의 협조로 코리아차이코프스키협회가 맡는다. 여행에는 박제성 음악평론가가 동행해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상품 금액은 792만원이다.
6월 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여행 설명회에 참가하면 상세한 여행 일정과 정보 및 러시아 음악의 특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떼(02-2128-3887) 또는 코리아차이코프스키협회(02-597-1855)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