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45)씨가 동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덕길)는 백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백씨는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이모(26)씨를 추행하는 등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2가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술에 취해 잠든 이씨의 몸을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