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주년을 맞은 한국투자증권이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의 포부를 강조했다.
1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통합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상호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와 그 동안의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올해가 리테일 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임을 상기하며 리테일 사업부문의 혁신 추구를 강조했다. 해외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05년 6월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은 합병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으로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은 10년간 자기자본 1조100억원에서 3조220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총자산은 3조9000억원에서 23조6000억원으로 6배 이상 불어났다.
연매출(영업수익) 규모도 7914억원에서 3조5298억원으로 4배 넘게 증가했으며 고객자산은 50조9000억원에서 105조원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