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들어 생산한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를 10년 무상 보증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066570)는 2일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무상보증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고 알렸다.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10년 무상보증은 올해 생산한 제품부터 적용된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항상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무상보증 기간이 연장되면서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와인셀러 등 LG전자 가전제품에 적용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됐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업계 최고의 인버터 기술력으로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