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치경쟁 치열

판매 이틀 만에 가입자 250만 명 돌파

입력 : 2009-05-09 오후 2:11:00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인기를 끌자, 은행들의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은행과 농협 등 5개 금융기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치 실적은 판매 이틀째인 지난7일 약 25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첫날인 6일 가입자가 226만명에 달한 데 이어 7일에도 30만명이 추가 가입해 조만간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행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틀간 가입고객이 92만명에 달한 우리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이 자행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최고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인터넷.모바일 강의인 애니스터디와 애니스터디랜드 강좌 15% 할인과 해법스터디 5% 할인, 피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우리명품숍 이용 때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저축에 가입하고 오필승코리아적금이나 S라인적금, 신꿈나무적금에 가입하면 이들 적금의 금리를 0.2%포인트 얹어주고, 또 OK캐쉬백 고객이 가입하면 하나캐쉬백 포인트를 2000포인트 제공한다.
 
농협도 다음달 말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1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며 영업점별로 자체 실정을 고려해 별도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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