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5월 동일점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7% 감소보다도 더 악화된 것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0.9%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0.6%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예상을 깨고 2.3% 증가하면서 글로벌 매출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줬다.
이와 함께 발표된 성명에서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는 "맥도날드는 실적 개선을 위한 턴어라운드 전략에 착수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는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햄버거 회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 맥도날드 대변인은 앞으로 7월 이후부터는 동일점포 매출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부진한 매출 소식에 맥도날드의 주가는 0.22%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