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KB투자증권(사장 김명한 金明漢, www.kbsec.com) 이 출범 첫 해부터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둬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해 3월 출범 후 2008 회계연도에 670억원의 영업이익과, 4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60% 이상 성장한 실적으로, 인수주선수수료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각각 전년대비 37%, 30% 늘었고, 업계 3위인 회사채·ABS 부문 역시 실적 급증에 도움이 됐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Sales & Trading과 M&A자문 부문은 각각 335억원의 순영업수익과, 5000억원 규모의 롯데칠성·두산주류 M&A를 성공으로 이끄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KB투자증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KB투자증권은 올 해 2월에 영업을 시작한 리테일(소매)부문에서도 석 달 남짓한 기간에 KB국민은행 등을 통해 24만여 개의 증권계좌가 개설되는 실적을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KB금융그룹의 첫 번째 복합금융 상품으로 출시한 KB 플러스타 통장 역시 출시 10여일만에 9만여 개의 계좌가 개설되며 점유율 확대 및 수수료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은행 및 보험, 카드 고객까지 확보하게 되어 KB투자금융그룹의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은 "올 해는 채권 및 기업금융부문과 IB부문에서의 수익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리테일 분야에서는 고객 Needs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을 통하여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종합증권회사로서의 기틀을 확실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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