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BMW가 대형 세단 7시리즈의 6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다음달 대량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된다.
BMW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 뉴 7시리즈 인터내셔널 미디어 행사'를 통해 BMW 뉴 7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08년 5세대 모델 이후 7년만의 차세대 모델이다.
뉴 7시리즈는 차체 구조에 적용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BMW의 차세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어댑티브 모드 내장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전자장치 추가 탑재에도 무게는 줄었다. 탄소섬유 기술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한 뉴 7시리즈는 이전 모델 대비 130kg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고급 세단답게 편의 기능도 눈에 띈다. 마사지 기능과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이 내장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웰컴 라이트 카펫, 앰비언트 하이라이트, 무선 충전기가 내장된 스마트폰 홀더 등은 뒷좌석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이는 요소다.
BMW가 보유한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딩골핑 공장을 통해 내달 대량생산을 시작하는 뉴 7시리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날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BMW 최고의 품질과 정밀성을 구현한 신형 7시리즈를 통해 또 다른 기술의 도약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내달 대량생산에 돌입 후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될 BMW 뉴 7시리즈(사진=BMW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