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평가전을 치를 프랑스로 출국했다. (사진=뉴시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원정 2연전 중 프랑스와의 첫 경기를 아쉽게 비겼다.
한국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게뇽의 장 라비유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U-21(21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이광혁과 장현수, 이창민, 김현 등 주로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을 선발로 올렸지만 초반 프랑스의 수비 장벽을 넘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프랑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프랑스의 세바스티안 할러가 혼전 상황에서 골을 기록한 것이다.
후반 들어 한국은 선수를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결국 교체 투입된 문창진이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이뤘다.
한국에게 역전 기회도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유인수가 페널티 킥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문창진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튀니지로 이동해 14일 튀니지 U-22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