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003850)은 한국릴리와 15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염산염)'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젬자는 췌장암,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에서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치료제다. 1차 또는 2차 치료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보령제약은 젬자의 적응증 중, 폐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 질환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젬자의 국내 매출은 123억원(IMS기준)을 기록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 넓은 시장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보령제약과 한국릴리의 강점을 서로 보완해 암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홍 사장(우)과 폴 헨리 휴버스 대표(좌)가 코프로모션 조인식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