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교통이다. 지하철 등 역세권을 강조하는 것도 교통환경이 집값을 좌우하는 큰 변수이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수원~인천 복선전철(송도~인천구간),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구간),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이 개통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수원~인천 복선전철(송도~인천구간)이 연말 개통을 앞뒀다. 총 6개 역이 지나며 인천 중구(북성동, 중앙동 등)와 남구(용현동, 학익동 등)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01년 입주한 인천 남구 용현동 대우는 수인선 남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총 616가구로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남구 학익동 두산위브는 수인선 학익역이 가깝다. 2011년 입주한 아파트로 규모는 3개동 432가구이다.
수원 광교에서 분당 정자 간 12.8km 구간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내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이 지나는 용인수지 및 광교신도시 주변 아파트가 수혜 단지로 꼽힌다.
용인시 풍덕천동 소재 한국아파트는 총 416가구로 지난 1995년 입주했다. 신분당선을 수지역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성복동 소재 강남빌리지는 지난 2001년 입주한 단지로 총 428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신분당선 성복역이 가깝다.
2002년부터 추진된 성남∼여주 복선전철 57㎞ 구간도 12월 완공돼 내년 상반기에 개통한다. 신분당선과 연계해 이천에서 강남도심까지 30~40분 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천 내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전망이다.
이천시 증일동 현대홈타운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역이 가깝다. 지난 2005년 입주한 아파트로 총 52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시 삼동 소재 우남퍼스트빌은 2004년에 입주했으며, 총 343가구로 삼동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새 아파트를 원한다면 주변 입주 예정 물량에 관심가져도 좋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