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코부스트 1.0L엔진, 4년 연속 '최고의 엔진' 선정

입력 : 2015-06-18 오후 5:20:1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포드 코리아는 자사 에코부스트 1.0ℓ 엔진이 영국 엔진 기술 전문 매체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1.0ℓ 이하 최고의 엔진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드 에코부스트 1.0ℓ 엔진은 최근 4년동안 총 8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올해의 엔진 심사에는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87명의 전문 기자단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엔진 구동 능력과 성능, 경제성, 정교함 및 기술 등을 바탕으로 평가됐다.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은 고압력 가솔린 직분사방식과 터보차저 및 두 개의 독립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엔진 크기와 무게,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도 대용량 엔진이 갖는 저회전대의 강력한 토크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주행능력을 갖췄다.
 
또 출력 손실 없이 기존 엔진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최대 20%의 연비 향상과 15%의 배출가스 감소가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4기통 1.5ℓ, 1.6ℓ, 2.0ℓ, 2.3ℓ, 6기통 2.7ℓ, 3.5ℓ 등이 있으며, 6기통 엔진은 내년 르망 레이스에 출전할 포드의 올뉴 GT 수퍼카에 탑재하기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에코부스트 1.0ℓ 엔진은 독일 쾰른,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중국 충칭 등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72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총 10개 모델에 적용됐으며, 지난해 판매된 포드 차량 5대 중 1대에 에코부스트 1.0ℓ 엔진이 탑재됐다.
 
올해의 엔진 공동 위원장이자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지의 편집장 딘 슬라브니치(Dean Slavnich)는 "포드의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엔진 다운사이징을 대표하는 가장 탁월한 기술 중 하나"라며 "1.0ℓ 에코부스트와 같은 훌륭한 3기통 엔진기술은 내연기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포드 에코부스트 1.0 엔진(사진=포드 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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