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장중 발표된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소식이 발표되자 낙폭이 확대됐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1.65포인트(0.82%)하락한 1403.5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8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하면서 1400선을 겨우 지켜내는 모습이었다.
개인만이 123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75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미국의 스트레스테스트 발표 이후 은행들의 증자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우리시장의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은행업이 4.31%하락했고 증권업이 2.55%, 보험업이 0.74%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은 3.8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군의 흐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36% 소폭 하락했고 금융주의 약세와 더불어 KB금융이 4.68%, 신한지주가 1.55%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KT는 3.71% 오름세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27포인트(0.43%)오른 526.18포인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1.26%하락했고 거래소로의 이동 추진소식이 전해진 키움증권이 2.96%하락했다.
차바이오앤은 5%가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동서가 3.69%오름세를 보였고 평산이 5.6%오르며 강세를 모였다.
또한 온라인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깜짝실적` 발표 덕분에 게임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오위즈게임은 11%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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