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50주년 기념 사이버 박물관 개관

기업이 엄선한 754건 프로젝트 등 50년 역사 집대성

입력 : 2015-06-23 오전 11:00:00
◇해외건설 사이버 박물관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국토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한축을 담당해 온 해외건설 50주년을 맞이해 해외건설의 역사를 집대성한 사이버 박물관이 개관한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3일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및 수주 누계금액 70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해외건설 사이버 박물관을 오는 24일 오전 9시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박물관에는 시대별, 지역별, 공종별로 해당 기업이 엄선한 754건의 프로젝트 사진을 전시한다. 또 ▲해외건설사에 빛나는 이정표를 남긴 해외 건설인을 소개하는 '주요 인물' ▲해외 공사현장의 험난한 여건과 고난을 소개한 '역경 스토리' ▲해외건설 촉진법 국회통과 등의 내용을 담은 '주요 기록물' ▲주요 관련 행사 사진 등을 모은 '추억의 앨범' 코너 등이 개설된다.
 
특히 시대별 자료 전시관에는 해외건설산업의 지난 50년을 ▲개척기(1965~1975) ▲확장기(1976~1983) ▲침체기(1984~1922) ▲도약기(1993~1997) ▲조정기(1998~2003) ▲재도약기(2004~현재)로 구분해 해당 기간의 주요 프로젝트 자료를 보여 준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이버 박물관은 한국의 경제발전사에 큰 획을 그은 우리 해외건설 산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해외 건설인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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