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사진)'가 생후 9개월 이상 만 10세 이하를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사노피 파스퇴르)
메낙트라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합백신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생후 9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미만은 2회 접종, 만 2세 이상부터 만 10세 이하는 1회 접종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메낙트라는 지난해 만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레지스 로네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국내 영유아 및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대에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란 뇌를 둘러 싸고 있는 얇은 막이 수막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기숙사, 군대 같은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전파가 쉽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