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90선 회복..아모레 4% 급등(마감)

입력 : 2015-06-26 오후 4:34:55
중간배당 권리락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코스피가 2090선을 회복했다. 올해 코스피 연고점 경신의 주도주격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4% 넘게 올라 시총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중간 배당 기대로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강세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 5.20포인트 오른 2090.26에 마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는 2060~2110선에서 움직일것이며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경계심리로 인해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자동차, 기계,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운송, 조선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어 2분기 실적시즌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외국인은 648억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8억, 기관은 371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2%), 운송장비(1.0%), 금융(0.9%), 의약품(0.9%), 서비스(0.6%)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4.7%), 기계(-1.4%), 통신(-1.3%)업종은 하락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로 5.69%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0.42%, 3.16포인트 내린 750.5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 28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61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화학 등이 오른 반면 정보기기, 종이목재, 섬유의류는 내렸다. 
 
 
신규상장종목인 코아스템, 에스엔텍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세미콘라이트 역시 20% 이상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는 6.90원 오른 1116.90에 마감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7.4%, 334.91포인트하락한 4192.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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