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피코 프로젝터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스마트빔을 업그레이드한 'UO스마트빔2'를 출시했다. 사진/ SK텔레콤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SK텔레콤은 29일 'UO 스마트빔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이크 아웃 씨네마'라는 신개념을 도입해 피코 프로젝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스마트빔의 후속 모델이다.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UO 스마트빔2는 레저용을 넘어 업무용이나 가정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3m 거리의 스크린에서 최대 110인치의 크기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80루멘급 밝기와 4단계 사운드 조절 등 편의사양이 향상됐다.
기존 포터블 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블랙펄과 화이트펄의 컬러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패키지로 제공되는 동글을 결합하면 스마트폰과의 유선 연결 뿐 아니라 Miracast/WiDi/iOS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SK텔레콤(017670)은 이번에도 스마트빔 아트 제조사 이노아이오를 통해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동 개발했다.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라이프웨어 에코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라이프웨어 제품의 패밀리 브랜드로 '유나이티드 오브젝트(UO)’를 론칭한 이후 UO스마트빔2과 UO 스마트빔 레이저, 스마트 스피커 등의 비디오·오디오 관련 기기, 스마트밴드·에어큐브 등의 헬스케어·홈 IoT 관련기기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라이프웨어 제품을 확대해 가고 있다.
나아가 라이프웨어 간 연결을 통해 개인의 환경과 기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Io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UO스마트빔2의 출시로 비디오 관련 기기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고객 생활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