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차기 해상시험선’ 수주

국방과학연구소 해상무기체계 시험지원

입력 : 2009-05-18 오전 9:50:5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STX가 해상시험선을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해상무기체계 시험지원과 시험해역 환경조사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차기 해상시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해상시험선은 국방용 최신 무기체계까지 시험평가 할 수 있는 다기능 선박이다.
 
이 선박은 430억원에 수주 계약했으며, 1200톤 규모 30여명의 승조원이 승선할 수 있다.
 
최대 항속 거리는 4천마일에 달하고, 오는 2012년 5월 국방과학연구소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특수선 부문은 2005년 한국해양연구원의 쇄빙조사선 기본 설계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함정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특수선 R&D 분야에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종칠 STX조선해양 특수사업본부장은 “STX유럽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특수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 방산수출을 위해 현재 활발한 수출 상담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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