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우증권은 30일 실적시즌 일단락 이후 투자 대응과 관련해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작년에 비해 개선 정도가 큰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향후 긍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반응하는 시기가 될 개연성이 높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단순히 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이 아니라 기업의 규모를 감안한 자기자본이익률의 개선 정도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올해 자기자본이익률이 작년에 비해 개선 정도가 커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대한항공, 한진, 동양기전, STX조선해양, 금호석유화학, 한솔LCD,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대덕GDS,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대상, 자화전자, 유엔젤, LG상사, 기아자동차 등을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우콤, 와이비엠시사닷컴, 휴맥스, 컴투스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신 연구원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