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2100선 회복(마감)

입력 : 2015-07-02 오후 4:32:32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0선에 안착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9.44포인트(0.45%) 오른 2107.3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 오른 2107.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996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99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유로화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경우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63억원, 비차익 324억원 순매도로 총 387억원이 출회됐다.
 
제약바이오주의 강세는 지속됐다. 의약품업종은 1.94%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약품(004310), 유한양행(000100), 동아에스티(170900) 등이 5~7%대 고른 상승을 보였다. 서비스, 철강금속, 유통, 음식료 등도 1%대로 상승했다. 운송장비업종은 1.15% 하락했다. 완성차업체들의 하락과 함께 부품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한일이화(200880), 에스엘(005850), 만도(204320), 현대위아(011210) 등이 2~4%대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4000원(0.31%) 오른 12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현대차(005380)는 각각 1.64%, 0.73%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며 3.25% 상승했다. 장중 45만5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1.05%) 오른 768.6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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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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