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035720)가 2일 한 언론에 의해 제기된 '다음카카오 제주도 본사 인력 철수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다"며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제주에서의 사업 내용에 대해 ▲모바일 O2O 플랫폼을 구축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 ▲제주 사옥 부지 3만 8천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카카오는 제주 농수산물의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통 플롯폼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또는 아시아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다음카카오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조직은 동일 근무지로 통합한다는 큰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제주 본사와 판교 사옥 간 대규모 인력 이동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제주 근무자 중 판교와 협업이 많은 인력은 판교로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판교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사진제공=다음카카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