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천당제약(000250)에 대해 결막염치료제와 안과용제 사업부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은 지난 2012년 국내 일회용 점안제 시장의 1위업체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며 종속회사로 편입했다"며 "미세먼지, 스마트 기기 사용 확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공눈물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 효과로 안과용제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지약 2년여간의 승인 과정을 거쳐 지난 3월에 등록한 EU-GMP(유럽우수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 제품인 올로텐의 수출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미 다회용 점안제 생산라인에 대한 인증은 받았기 때문에 다양한 품목을 등록해 유럽시장에서 유망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08억원과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17.7% 증가할 것"이라며 "고수익성의 제품군 집중 판매와 지속적인 안과용제 사업부의 성장으로 올해 안정적인 외형확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