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조루치료제, 오남용하면 부작용

입력 : 2015-07-08 오전 8:11:27
조루치료제는 성관계와 직결된 해피드럭이지만 잘못 먹으면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루치료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나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과다 사용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조루치료제는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복용해야 한다.사진/뉴시스
조루치료제는 성관계 시 만족감을 느끼기 전에 조기에 사정(보통 2분)하는 조루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조루증이 남성만 사용해야 한다. 여성과 65세 이상의 노인 및 18세 미만의 환자는 복용해선 안 된다.
 
마약류 및 항정신성 의약품과는 병용처방이 금지된다. 음주 후에는 되도록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 손발톱 무좀치료제, 간염치료제와 같이 복용하면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이상반응은 두통, 어지러움, 구역, 설사, 불면증, 피로 등이다. 심장, 간·신장, 정신과 질환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약을 처방받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이 필수적이다.
 
과량 투여 했을 때 졸음, 구역 및 구토, 위장관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즉시 병원에서 처치를 받아야 한다.(도움말=식약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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