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일본 도쿄돔에서 합동 콘서트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를 개최했다.
지난 5~6일 도쿄돔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트랙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총 55곡의 공연을 선보였고, 이틀 동안 10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이 콘서트에서 보아와 소녀시대는 일본 발표곡인 '마사유메 체이싱'(MASAYUME CHASiNG)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불러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으며, 샤이니와 엑소는 최신곡인 '뷰'(View)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강타와 레드벨벳 슬기, 웬디의 '인형',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엑소 시우민의 '고등어',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의 '촉이와'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오는 21일 입대를 앞둔 팀 동료 유노윤호가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후배 가수들과 함께 히트곡 무대를 꾸미게 된 최강창민은 "유노윤호 형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후배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형과 함께 돌아와 이 무대에 다시 서는 날까지 기다려 달라"며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는 오는 25~26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다시 한 번 개최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 참가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