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올해 신고가를 경신하던 주식시장이 숨고르기에 나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4.05포인트(0.98%)하락한 1421.65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1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증시는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소폭 내린 1430선에서 장을 시작했지만 기관이 2000억원 넘게 매도하면서 낙폭이 확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50억원, 371억원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2835억원 매도했다.
특히 공매도 재개 소식으로 금융주를 제외한 업종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의료정밀업종이 5.58%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금융, 은행, 증권업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군의 흐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2.26% 하락했고, 포스코도 1.91%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0.76% 상승했고 SK에너지도 1.92%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1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닥지수는 3.42포인트(0.61%)내린 559.15포인트로 마감했다.
풍력주가 내년에 전 세계 풍력산업이 고속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의견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원자력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군 중에선 셀트리온이 2.23%오름세를 보였고 태광도 2.38% 성광벤드는 2.51% 상승했다. 반면 서울 반도체는 5.63% 큰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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