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089030)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3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8% 증가한 8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211.7%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나란히 호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1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주 실적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 고개사들의 투자가 본격화됐고 이러한 수주 실적이 2분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적극적인 투자 계획 발표와 맞물려 이미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장비의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달까지 약 400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며 3분기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윙이 현재 진행 중인 안성 공장 증설이 올 연말 준공 완료될 예정이다. 완료되면 제품 생산 규모가 50% 이상 증가해 늘어나는 수주 계약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윤성 테크윙 대표는 "이번 분기 호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연구 개발, 외형 성장을 갖추는 공장 증설, 지속가능 기업을 위한 고수익성 유지의 3박자로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