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보안카메라 시장 출사표..'클라우드 IP카메라 출시'

보안용 카메라 출시 통해 비게임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

입력 : 2015-07-16 오후 4:40:44
◇NHN엔터테인먼트가 클라우드 기반 IP카메라를 출시했다.(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16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NHN엔터)는 클라우드 기반 IP(인터넷프로토콜)카메라 '토스트캠'을 출시하며, 국내 보안카메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NHN엔터는 올해 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고, 음원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을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는 보안 카메라까지 선보이며, 비게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토스트캠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CCTV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WiFi 기반의 IP 카메라다. 일종의 사물 인터넷(IoT) 기기로, NHN엔터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토스트캠은 IDC(Internet Data Center)에 모든 콘텐츠를 저장된다. 때문에 토스트캠은 실시간 및 최대 365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기기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난·파손·분실의 우려가 적고, 소리 및 특정영역 움직임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도 간편하게 설치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제품 수령 후 5분안에 QR코드를 이용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회사는 토스트캠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 통과와 1인 가구 비율의 확대 등과 맞물려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스트캠은 네트워크 영상장비 업체인 트루엔 공동으로 초기제품 디자인, 부품설계부터 플랫폼 개발까지 진행했으며, 올해 8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하태년 NHN엔터 미디어기술랩 이사는 "SD 메모리 카드나 DVR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 언제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고 편리하게 내가 원하는 실시간 및 과거저장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지속적인 제품 성능 개발로 CCTV 시장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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