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8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무장애 통합놀이터 건립을 위한 장애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 임직원이 휠체어를 사용해 무장애 통합놀이터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아동의 입장에서 놀이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이 협력해 올 12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8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웅제약 임직원은 휠체어를 사용해 공원 입구에서 놀이터 부지까지 찾아가며 접근성 및 안내?편의시설 현황 등을 조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취합된 의견은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봉사에 참여한 이건녕 대웅제약 기획팀 대리는 "직접 휠체어를 타서 공원을 돌면서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참여한 직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모든 아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은 2006년 서울숲과 2008년 국회어린이집에도 무장애 놀이터를 건립한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