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부모와 자녀에게 새로운 생활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클럽T키즈(Club T kids)’를 22일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요금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 'T키즈'를 기반으로 한다.
'클럽T키즈'는 지난 4월 SK텔레콤이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소개한 후 처음 선보이는 3C(Contents, Community, Commerce) 연계 생활가치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Segment(세부고객군)별 생활가치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국내 이통사 최초로 키즈 전용 맞춤형 상품 T키즈를 선보인 이후 올해 4월 T키즈폰 준(JooN) 2를 출시했다. T키즈는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22만 명에 이르는 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T키즈에 기반해 콘텐츠(Contents)·커뮤니티(Community)·커머스(Commerce) 영역을 강화한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로 아이와 부모에게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럽T키즈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기기, 요금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T키즈’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심층적 니즈를 분석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새로운 생활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클럽T키즈(Club T Kids)’를 2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료=SK텔레콤)
클럽T키즈는 부모용 ‘케어 서비스 플랫폼(Caring Service Platform)’과 아이용 ‘또래 커뮤니티 플랫폼(Kids Community Platform)’으로 구성된다.
부모를 위한 '케어 서비스 플랫폼'은 클럽T키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기존의 통화, 위치 확인 등 안전·안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고고씽’과 자녀 간식 배송 서비스 등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포함됐다.
부모는 ‘고고씽’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대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요리, 미술관, 박물관 투어 등 엄선된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체험학습 현장의 자녀 위치와 활동 사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고씽’ 서비스를 위해 아트선재센터, 한미사진미술관, 엉클폴의 하우스 키친, 좋은세상바라기, 놀이나무, 컬처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유기농 신선 식품 업체 마켓컬리(Market Kurly)와 제휴해 자녀 간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를 위한 건강 먹거리 추천은 물론, 편리한 결제와 배송 서비스가 강점이다. 산지에서 가정까지 신선한 먹거리를 12시간 내에 배송하고, 저녁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출근 전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부모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를 위한 '또래 커뮤니티 플랫폼'은 T키즈폰준2 단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 놀이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SK텔레콤은 T키즈 전용 메신저 ‘준 톡’을 업그레이드해 그룹 내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룹톡’과 10초 후 사라지는 ‘고스트톡’ 기능을 추가했다.
캐릭터 키우기, 배지 모으기 등 재미요소도 더욱 강화됐으며, 특히 기존의 또봇, 쥬쥬 등 캐릭터에 더해 세계적인 인기캐릭터인 포켓몬 캐릭터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T키즈 고객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준 박스(JooN Box)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해 클럽T키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의 T키즈폰 준2 단말은 별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황근주 SK텔레콤 T-Valley단장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분석해 세분화된 고객군에 맞는 혜택 체감형 단말 및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신규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의 일상 생활 전반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가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